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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오동나무꽃
yeniyeni
2022. 5. 5. 10:36

저게 누구지
오동나무 꽃이 피었다
이곳에 언제부터 아니 십이 년 전부터 있었네
왜 나는 이제야 볼 수 있었을까
옆에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그 긴 시간을 지나쳤었다
얼마나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았을까
올해는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아주 키 높게 자란 오동나무를 자꾸 쳐다보게 된다
내년 봄에는 그리고 올 가을에도 그곳을 지나 칠적마다 오동나무를 올려다보게 될 것이다
무심히 지나쳐버렸을 많은 것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나무이다


오동나무 꽃잎과 친구 했네
꽃잎이 공주님 드레스 같다
센스쟁이 이쁜 그대 ^^
어! 같은 오씨네.
사랑스런 혜령이.
2022.5.6. 금요일